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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흰눈이 소복하게 쌓이는 계절,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겨울은 모든 생명체가 몸을 움크리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차량도 우리와 틀리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은 한가득 내리는 함박눈과 한파로 인해 자동차가 달리는 주행 환경이 매우 나빠집니다. 이로 인해 자동차의 차량기능이 저하되게 되고, 자동차 관리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평소에 차량의 유지보수와 관리를 꾸준히 해오셨던 분들은 괜찮으시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차량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평소에 자동차 관리를 꾸준히만 해주어도, 잦은 고장과 사고에서 좀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같은 경우 평년보다 많은 눈과 잦은 한파가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관리법



겨울철에는 한파와 대설로 인하여 주행도로의 상태가 원활하지 못하다. 이는 잦은 고장을 유발하고 자칫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차량 운전자는 자신의 자동차와 보조 장비들을 항상 점검하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하다.


1. 기본에 충실하자.


  정기적인 차량점검은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추운 날씨에 차량이 노출되게 되면 자동차의 벨트, 호스, 점화 플러그, 와이어, 케이블 등 많은 부분들이 미세한 부분에서 부터 손상을 받게 됩니다. 이는 차량 고장으로 이어지게 되는 악순환을 겪게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차량주는 자동차의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시스템, 부동액과 냉각 시스템을 항상 점검해야 됩니다. 배터리의 특성상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600CCA 이상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3년 이상 사용한 배터리는 미리 교체해야 합니다. 또한 부동액은 물과 50:50 또는 60:40 비율로 혼합하여 보조탱크에 3분의 2정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월동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동차는 계절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스노우 타이어, 겨울용 와이퍼, 체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항시 영하의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일반 타이어의 경우에는 이를 버터지 못하고 금새 얼어버리 일수입니다. 하지만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공기압이 다를 뿐만아니라, 부드러운 발포 고무로 바닥이 이루어져있어 제동 서능과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모습을 보입니다. 겨울용 와이퍼는 날 주위에 장착된 고무로 인해 얼음이 날 주위에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한파 속에서도 시야를 확보하기 매우 유리합니다. 체인 같은 경우에는 원터치 방식의 도입으로 예전에 비해 장착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눈이 온 후 빙판길을 달리기 위해서는 준비해두었던 체인을 구동바퀴 2개에만 설치하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미끄럼방지 스프레이, 서리제거용 주걱과 같은 아이템을 구비하여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보충액과 연료는 항상 가득 채워놓자.


  겨울철에는 돌발상황이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아름답긴 하지만 운전 시 시야를 가리는 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인해 전면유리가 가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워셔액이 항상 충분한 양을 유지해야 합니다. 전면유리 만큼 후면유리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만약 여분의 워셕액을 더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차량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료의 부족으로 꽁꽁 언 길 한복판에서 멈춘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오금이 저려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연료 또한 적어도 반 이상은 채워야 추운 날씨에 가스라인이 어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도로에서 정지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겨울철을 매서운 한파와 눈으로 인해 차량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계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눈을 뚫고 차량을 운전할 시에는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시고, 자신의 감이 아닌 앞 차량의 지나간 바퀴자국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이 빙판으로 인해 미끄럽다면 속도를 최대한 줄이며 이동하고, 정지할 때는 급작스러운 제동장치의 사용으로 차량이 회전하거나, 미끄러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행저항과 저단기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너무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 사용이 불가하다면 적어도 주 1회 10분 이상 차량에 시동을 걸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막도록 합니다. 작은 실천이 안전 운전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