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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인디 밴드들은 펑크와 일렉트로니카, 힙합이 중심이지만 한편으로 소울(Soul)을 주요 재료로 삼는다. 소울은 본래 재즈, 애시드 재즈, 펑크 그리고 발라드와 잘 섞이는 음악이고, 밴드의 색깔과 궁합만 맞으면 묘한 대중적 흡인력을 발하는 음악이다. 이름에서 이미 소울을 추구하고 있음이 나타나는 소울라이츠가 그런 그룹이다. EP의 수록곡 ‘I'm alright’와 ‘도시의 밤’은 소울라이츠가 그들만의 소울을 성공적으로 찾아낸 밴드임을 증명하는 퀄리티 곡들이다.
마치 1986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애니타 베이커의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잘 솎아낸 소울을 들려준다. 도회적인 느낌도 물씬하고 안정된 연주로 나름의 그루브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컬이나 연주나 더 많은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아직도 해야 할 것이 많은 밴드라는 점이 도리어 강점이라고 할까. 어떤 누구도 떠오르지 않을 정도의 특질을 탐해야 한다. 그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대중화되기 조금 어렵다는 도회적 소울도 다수의 팬들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임진모(음악평론가)
정통 소울 음악을 추구하는 팀으로 보컬의 가창력과 깔끔하게 정제된 연주가 좋은 팀이다. 이 땅에서 정통소울음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들만의 색깔을 갖춘 가능성 있는 팀이라고 본다.
[소울라이츠-도시의 밤 노래듣기/반복재생/자동재생]
[소울라이츠-도시의 밤 앨범정보]
아티스트 소울라이츠(Soulights)
발매일 2008. 10. 29.
앨범종류 미니앨범(EP)/1CD
음악장르 가요>락
유통사 Mirrorball Music
[소울라이츠-도시의 밤 가사]
Verse 1
어둠을 들추는 네온의 손길은
고요한 내방을 일렁이게 하고
아련히 들리는 낮은 음악 소리
나의 맘을 들뜨게 하네
오늘같은 밤엔 방한구석 안에
있을 순 없잖아 한껏 멋을 부리고
거릴 나가 볼까 어디가 좋을까
어디든 좋아 나는 상관없어
Chorus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 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 on & on
Verse 2
거릴 가득 메운 사람의 물결은
잠든 이 거리를 깨어나게 하고
오늘같은 밤이면 낯선사람마저
친구가 돼 줄것만 같아
내발을 비추는 가로등은 은빛
느린 춤을 추는 헤드라잇 불빛
눈을 마주치는 연인들의 눈빛
점점 희미해져만 가는 달빛
Chorus
Bridge
거릴 헤메는 외로운 이름들
불빛안에서 달빛안에서 어울리네
Chorus
[소울라이츠-도시의 밤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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