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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데뷔 앨범에서도 두 남매는 흔히 마주치기 쉬운 소재를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냈다. ‘지하철에서’ ‘길이나’ ‘가르마’ 같은 곡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악동뮤지션만의 특유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더해진 곡으로 누가 들어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상에 지쳐 힘 들어하는 사람들에겐 잔잔한 치유를 선사해준다.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군이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타이틀곡인 ‘얼음들’과 ‘200%’는 편곡에도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보여준다. 거기에 이수현 양의 안정되고 편안한 목소리는 음악에 순수한 힘을 더해준다. 기타 치는 오빠와 노래하는 동생, 두 남매의 모습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평범함을 평범하지 않게 만드는 악동뮤지션만의 음악이 어지러운 세상에 작은 치유가 되길 기대하며, 이제 악동뮤지션 음악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본다.


3. 얼음들
웅장한 피아노 intro가 무게를 더하고 곧이어 나오는 감미로운 피아노와 스트링 섹션, 리드미컬한 기타 선율이 아름답다. 사비에서 이수현 양과 이찬혁 군의 폭풍 가창력이 돋보이며 긴 여운이 느껴지는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다. ‘얼음은 왜 차가우냐고’ 묻는 듯 어린아이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호기심이 느껴지는 곡.


[악동뮤지션-얼음들 노래듣기/반복재생/자동재생]



[악동뮤지션-얼음들 앨범정보]


아티스트 악동뮤지션

발매일 2014. 04. 07.

앨범종류 정규/1CD

음악장르 가요>포크

기획사 YG Entertainment

유통사 KT 뮤직


[악동뮤지션-얼음들 가사]


작사 이찬혁 / 작곡 이찬혁 / 편곡 로빈, 이찬혁


붉은 해가 세수하던 파란 바다 검게 물들고
구름 비바람 오가던 하얀 하늘 회색 빛들고
맘속에 찾아온 어둠을 그대로 두고
밤을 덮은 차가운 그림자마냥 굳어간다

얼음들이 녹아지면
조금 더 따뜻한 노래가 나올텐데
얼음들은 왜 그렇게 차가울까
차가울까요

Why are they so cold
Why are they so cold

붉은 해가 세수하던 파란 바다
그 깊이 묻힌 옛 온기를 바라본다
too late get it out
어른들 세상 추위도 풀렸으면 해
얼었던 사랑이 이젠 주위로 흘렀으면 해

맘속에 찾아온 어둠을 그대로 두고
밤을 덮은 차가운 그림자마냥 굳어간다

얼음들이 녹아지면
조금 더 따뜻한 노래가 나올텐데
얼음들은 왜 그렇게 차가울까
차가울까요

얼음들이 녹아지면
조금 더 따뜻한 노래가 나올텐데
얼음들은 왜 그렇게 차가울까
차가울까요

Why are they so cold
Why are they so cold


[악동뮤지션-얼음들 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