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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나혜미 하나식당

스타라치 2018. 11. 14. 17:46

 

 

배우 최정원과 나혜미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나식당'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영화 '하나식당'은 마음까지 채워주는 마법의 공간입니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오키나와 이 곳에서 '하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식당을 차립니다. 어떨결에 식당 아르바이트생이 된 '세희'와 함께 저마다의 사연으로 오키나와를 찾은 손님들을 만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완벽한 타인' 처럼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삶의 현장을 담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점점 팍팍해지는 현대사회에서 20, 30 청년들의 삶이 일본가 닮아가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식당'이 아픈 청춘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힐링의 공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더 큰 법입니까요. 마음의 상처는 어루만져주는 사회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배우 최정원은 영화 '하나식당'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네요. 처음 최정원이 데뷔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른거 같습니다. 최정원은 '하나식당'을 찍으면서 남달랐다고 하네요.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을까 걱정반 고민반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키나와가 너무 아름다워서 자신의 마음만큼은 힐링이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연예계 생활이 녹록치가 않습니다.

 

 

최정원은 하나와 세희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극 중 세희는 나혜미가 연기하였습니다. 최정원은 나혜미와 그 전에 친분이 있었지만, 이번 하나식당을 통해 많이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고, 나혜미와 연기 호흡을 잘 맞춰가며 잘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소박하면서 다정한 그러면서 따뜻한 이야기가 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이 같은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이른바 '소확행'의 문화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효율성을 중시하는 청년세대와 팍팍한 경제가 이룬 문화인 것 같습니다. 작은 행복에서 행복을 얻는다는 것이 영화 '하나식당'의 주요 주제입니다. 식당을 전면에 내새운 영화입니다. 국내외에서 요리와 자연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할 다양한 영화 및 예능들이 나왔다는 점에서 신선하지는 않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립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최정원, 나혜미 두 배우가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나 생활하며 서러 닮아가는 모습이 마음을 편한하게 합니다. 최대한 가공을 하지 않은 화면도 한 몫합니다. 일본의 전통 가옥을 최대한 손대지 않으면서 이미지를 창출해냈습니다. 또한 야외 배경도 CG를 사용하지 않으므로써 자연스러운 색감에 녹아든 최정원, 나혜미 두 배우의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